티 소믈리에 추천! 계절별 홈카페 음료 페어링 가이드
같은 차를 마셔도 어떤 날은 향이 유난히 좋고, 어떤 날은 밍밍하거나 떫게 느껴질 때가 있죠?
젊은땐 컨디션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이들고 티가 좋아서 제대로 배우고 나니 이유가 있더라고요.
차는 계절의 온도와 습도, 그리고 함께 먹는 음식에 따라 맛과 향이 크게 달라집니다. 같은 녹차라도 봄에는 산뜻하게 느껴지고, 한여름에는 다른 차가 더 잘 어울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거든요.
저는 홈카페를 시작했을 때는 예쁜 티잔만 있으면 충분할 줄 알았거든요. 그땐 그냥 기분이 그랬어요.
근데 여러 종류의 차를 직접 우려보고, 티 소믈리에 교육에서 페어링 원리를 배우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비싼 장비보다 중요한 것은 차의 특성과 계절에 맞는 조합이라는 사실을요.
이런 분들에게 추천
- 홈카페를 더 다양하게 즐기고 싶은 분
- 커피 대신 차를 즐겨보고 싶은 분
- 차와 디저트의 궁합이 궁금한 분
- 집에서도 카페 같은 티타임을 만들고 싶은 분
중국만큼 우리 한국에서도 정도 차와 티 종료가 어마어마 하게 많더라고요.
알면 알수록 흥미롭고 재밌고 그렇습니다.
계절마다 차를 다르게 마셔야 하는 이유
계절마다 온도와 습도, 그리고 우리 몸이 적응하는 날씨 때문에 선호하는 입맛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봄에는 산뜻한 향과 깔끔한 맛이, 여름에는 시원하고 상큼한 풍미가, 가을과 겨울에는 깊고 따뜻한 향이 더욱 만족감을 높여 준다고 해요.
제 생각은, 좋은 차를 고르는 것보다 언제, 무엇과 함께 마시는지가 홈카페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 생각해요.
봄 홈카페 추천
우전 녹차와 버터 마들렌의 조합
봄이 되면 겨우내 무거웠던 입맛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하죠. 이 시기에는 향이 너무 강한 차보다 은은하고 부드러운 녹차 계열이 부담 없이 어울립니다.
제가 자주 즐기는 조합은 우전 녹차와 버터 마들렌이에요.
첨엔 "녹차에 빵이 잘 어울릴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긴가민가 하는 생각으로 함께 먹어 보니 오...
버터의 풍미와 녹차를 한 모금 마시면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다음 한입도 처음 먹는 것처럼 산뜻하게 느껴졌어요.
가끔 손님이 집에 오면 이 조합을 준비했는데, 대부분 "생각보다 훨씬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고요.
추천 페어링
봄 브루잉 팁
녹차는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떫은맛이 강해질 수 있어요.
제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방법은 물을 끓인 뒤 2~3분 정도 식힌 후 우리기입니다.
이렇게 하면 향은 살아 있으면서도 쓴맛은 훨씬 줄어드는 것을 여러 번 경험했어요.
여름 홈카페 추천
히비스커스 티와 치즈케이크의 조합
무더운 여름에는 진한 홍차보다 상큼한 허브티를 찾게 되죠.
저는 히비스커스를 여름에 자주 마시는 편이에요. 사실 히비스커스는 시큼함 때문에 호불호가 강하죠.
처도 첨엔 산미가 강해서 단독으로 마시기에는 조금 부담스럽게 느꼈는데, 우연히 치즈케이크와 함께 먹어보고 인생맛을 또 찾게 되었어요.
시큼함과 치즈를 좋아해서 저는 치즈케이크의 부드럽고 진한 풍미와 히비스커스의 시큼함 맛이 너무나 잘 조합이 되더라고요. 뒷맛이 깔끔하고 달콤함?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집에서도 카페에서 마시는 듯한 디저트 세트를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었고, 손님을 초대했을 때도 만족도가 높은 조합이었습니다.
추천 페어링
- 히비스커스 × 뉴욕 치즈케이크
- 히비스커스 × 레몬 타르트
- 자스민티 × 과일 케이크
- 자스민티 × 마카롱
여름 브루잉 팁
여름에는 따뜻하게 우린 차를 충분히 식힌 뒤 얼음을 넣는 방식이 풍미를 유지하기 좋았어요.
처음에 얼음 위에 뜨거운 차를 바로 붓는 방법도 가능하지만, 향이 다소 옅어질 수 있어 저는 진하게 우린 뒤 식혀서 마시는 방법을 자주 사용한답니다.
이렇게 하면 향은 오~래 유지되면서 깔끔하게 아이스티를 마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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