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 콜드브루 맛없는 이유? 분쇄도와 추출시간만 바꿨더니 달라졌다
드디어 홈카페를 꾸미고 가장 먼저 도전했던 커피가 바로 더치커피(콜드브루) 였습니다.
늘 카페에서 사다고 두고두고 며칠 동안 마실 수 있어서 정말 편했어요.
처음 도전 했을땐 "물만 붓고 기다리면 끝"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이상하게 그 맛이 아니더라고요. 한, 5일을 더치커피만 내렸던거 같아요.
첨엔 너무 썼었요.. 두 번째는 그냥 맹탕.ㅎㅎ 세 번째는 뭐.. 최악이였죠.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 해서 한가지를 알게 됐습니다.
콜드브루 맛은 분쇄도와 추출시간이 거의 결정한다는 것.
이 두 가지만 제대로 맞추자 집에서도 카페처럼 부드러운 콜드브루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콜드브루가 쓴 이유
처음 시도했을때 콜드브루는 왜 쓰고 떫게 나오지가 가장 큰 의문 이였어요.
이게 분쇄도가 너무 가늘거나 추출시간이 너무 길기 때문 이라고 해요.
콜드브루는 차가운 물에서 오랜 시간 우려내는 방식이잖아요.
때문에 중간 굵기로 분쇄하면 원두 성분이 지나치게 많이 추출되어 쓴맛과 떫은맛이 강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분쇄를 중간보다 더 굵으면 커피 향이 충분히 우러나지 않아 물처럼 밍밍한 맛이 나고요.
제가 입자두께를 테스트 해보니 천일염 정도? 이 정도로 했을때 거의 높은 수준의 맛이 나오더라고요.
콜드브루 비율과 추출시간
제가 여러 번 실패하면서 가장 안정적으로 나온 방법을 표로 정리 해봤어요.
| 항목 | 추천 기준 |
|---|---|
| 원두 : 물 비율 | 1 : 10 |
| 원두 50g 기준 | 물 500ml (계량 필수) |
| 원두 분쇄도 | 굵게 (천일염 정도의 입자) |
| 추출 장소 | 냉장고 (저온 추출) |
| 추출 시간 | 12시간 ~ 18시간 (15시간 베스트) |
개인적으로는 15시간 전후가 가장 베스트 였어요.
이보다 짧으면 향이 약했고,
20시간 이상 넘어가면 텁텁한 쓴맛이 확실히 강해졌습니다.
저는 매번 타이머를 맞춰두고 시간 관리를 해요.
비싼 더치커피 기계가 꼭 필요할까?
첨엔 저도 더치타워나 전용 추출기를 사야 하나 고민했어요.
사실 더치타워가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그럴싸 해 보이긴 하죠 ㅎㅎ
근데 궂이 집에서 하는데?란 생각에 밀폐 유리병 하나로도 충분하더라고요.
저는 장비보다 아래 세가지가 더 중하다 생각해요.
굵은 분쇄도
정확한 원두 비율
추출시간 관리
장비보다 기본 조건을 맞추는 것이 맛 차이를 훨씬 크게 만들었습니다.
원두 선택의 중요
가장 중요한 원두와 그 특징도 표로 정리 해봤어요.
| 추천 원두 | 콜드브루 추출 시 맛의 특징 |
|---|---|
| 콜롬비아 | 부드러운 단맛과 산미의 균형이 좋아 초보자에게 적극 추천 |
| 브라질 | 산미가 적고 고소하며 묵직한 바디감을 선호하는 분께 추천 |
| 예가체프 | 화사한 과일향과 특유의 깔끔한 산미가 살아있는 스타일 |
처음 시작한다면 콜롬비아 계열이 가장 무난했습니다.
홈카페 콜드브루 실패를 줄이는 체크리스트
내가 만든 콜드브루가 맛없다면? 아래 항목부터 확인해 보세요.
✔ 원두를 너무 곱게 갈지 않았나요?
✔ 원두와 물 비율을 정확히 맞췄나요?
✔ 냉장 추출을 12~18시간 안에서 마쳤나요?
✔ 여과를 충분히 했나요?
이 네 가지만 점검해도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분쇄
첨엔 물 온도나 비싼 장비가 문제인 줄 알았어요.
5일동안 열 번 가까이 실패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분쇄도 하나만 달라져도 같은 원두가 전혀 다른 커피가 된다는 사실!!
지금은 홈카페에서 콜드브루를 만들 때 가장 먼저 분쇄도를 확인합니다.
다음은 비율이고, 타이머를 켜고 추출시간을 정확히 하죠.
이 순서만 지켜도 카페보다 맛있는 깔끔한 콜드브루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 중요한 것과 순서를 설명 드렸는데, 콜드브루를 도전하시는 초보 라면 오늘 제가 알려드린 주의사항을 먼저 체크 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려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