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보스 티가 떫다면? 깔끔하게 마시는 물 온도와 우리는 방법
루이보스 티를 마시기 시작한 건 커피를 줄여보자는 마음에서였습니다.
회사가 야근이 많아서 카페인이 부담됐고, 물만 마시기에는 심심해서 선택한 것이 루이보스 티였죠.
첨엔 은은한 단맛과 구수한 향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의 매일을 카페에서 사마셨는데, 이상하게도 집에서 마실 때면 이상하게 뒷맛이 떫고 텁텁했어요.
카페에서 마셨던 부드러운 맛과는 전혀 달랐죠.
"아.. 내가 티백을 잘 못 샀다" 싶었어요
더 비싼 제품을 사야 하나 고민도 했었죠. 왜그러지 원인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중요한 건 우리는 방법이었습니다.
루이보스 티는 몇 도의 물이 가장 좋을까?
결론부터 말할게요. 충분히 끓인 물로 우린 뒤 5분 정도 기다리는 방법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첨엔 당연히 정수기 온수를 사용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향도 약했고, 루이보스 특유의 구수한 풍미도 충분히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온수기 물 이 아닌, 주전자에서 물을 충분히 끓인 뒤 바로 우려보니 향이 훨씬 풍부했고, 목 넘김도 한결 부드러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여러 번 비교해 본 결과 이 방법이 가장 맛이 좋았습니다.
티백을 오래 담가두면 더 맛있을까?
저도 카페에서 주문을 하고 티백을 건지지 않고 끝까지 마셨어요.
그래야 끝까지 우려지는 줄 알았거든요.
이제서야 알게 됐지만, 시간이 길어질수록 루이보스 특유의 깔끔한 맛보다 거친 풍미가 더 느껴졌어요.
그래서 지금은 약 5분 정도 우린 뒤 티백을 꺼내는 습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작은 차이만으로도 같은 제품인데 맛이 훨씬 깔끔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비싼 제품보다 먼저 확인한 것
이상하게 떫은맛이 계속 나다 보니 고가의 루이보스를 살까 고민도 했었어요.
지금 여러 제품을 마셔보면서 느낀 것은 가격보다 원재료 상태와 추출 방법이 더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이었습니다.
즉, 비싸다고 해서 만족도가 높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저렴한 것들은 미세한 원물이 많이 포함된 경우가 있어 맛이 거칠게 느껴 질수도 있어요.
결론은 말이죠. 제품을 고르기 전에 원재료 정보를 먼저 확인하고, 같은 제품이라도 우리는 방법부터 바꿔보는 편으로 해보셔야 한다는 말이에요.
제가 지금도 사용하는 루이보스 티 우리기
제가 지금도 루이보스 티를 우려내는 순서입니다.
물을 충분히 끓입니다.
머그컵을 뜨거운 물로 한 번 예열해주고요.
티백을 넣고 끓인 물을 붓습니다.
약 5분 정도 우려냅니다.
티백을 꺼낸 뒤 그대로 마십니다.
여름에는 아이스로 마시는데, 우린 차를 얼음컵에 바로 따라 마십니다.
아이스라고 해서 향이 죽거나, 맛이 밍밍해 지진 않더라고요.
자주 묻는 질문
정수기 온수로 우리면 안 되나요?
괜찮지만, 개인적으론 충분히 끓인 물로 우렸을 때 향과 풍미가 더 잘 살아났습니다.
티백은 오래 담가둘수록 좋은가요?
두가지 경우를 다 해봤는데, 저는 오히려 일정 시간이 지난 뒤 꺼냈을 때가 맛이 더 깔끔했습니다.
꿀이나 레몬을 넣어도 될까요?
취향 차이에요. 가끔 레몬 슬라이스 1조각을 넣어 마시곤 하는데, 산뜻함이 느껴집니다.
마무리
옛날에는 루이보스 티가 그냥 떫은 둥글차 고급 버전? 이라 생각했어요.
지금은 방법을 조금 바꿨고 같은 티백에서도 전혀 다른 맛이 났습니다.
루이보스를 처음 시작하는 분이라면 끓는 물과 우림 시간을 먼저 멎춰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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